BMK 서울살이

광흥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바로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5월의 어느날, 친한 동생이 알려준 근처 이쁜 카페가 생각났다. 봄이면 벚꽃이 넘 이뻐서 유독 사람이 많다던 곳, 시즌이 좀 지났지만 그래도 왠지 이쁠 거 같아서 고고~>_< 원래는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스콘도 맛있다는 직원의 말에 솔깃해져 함께 주문 ㅋㅋ 시그니처인 바닐라빈라떼와 스콘을 받아들고 벚나무로 추정되는 초록 잎이 반짝반짝하는 커다란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았다.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던 듯~ ㅎㅎ 벚꽃이 만발할 때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.

맛집, 카페, 디저트/카페, 디저트 2021. 7. 25. 21:42

보통 방문이나 포장을 즐기는데, 줄서는 맛집은 배달로 즐기는 거란다~ 친구에게 한수 배우고 상수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무라를 드디어 즐기게 되었다!! 돈가스냉라멘(9000원)과 김치가츠나베(9000원). 김치가츠나베는 맛있긴했지만 예상했던 맛이었고 돈가스냉라멘은 생각지 못한 비쥬얼에 놀랐고 맛에 한번 더 놀랐다!! 총평: 여기서 돈가스냉라멘은 무조건 시켜먹자!!

맛집, 카페, 디저트/맛집 2021. 7. 13. 21:18

제주도 여행 후 오랜만에 방문한 면세점!! 그리 크진 않지만 사랑스런 술들이 많다ㅋㅋ 간만에 느끼는 설레임을 안고 뭘 살까 고민하다가 사랑하는 꼬냑 중에 할인율이 높은 걸루 선택~>_< 금색의 표범같이 생긴 멋드러진 뮤꼬 XO. 대표 꼬냑인 헤네시랑 비교해서 향과 풍미는 좀 떨어지지만(가격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 ㅋㅋ) 그래도 훨씬 부드러운 거 같다. 초콜릿과 과실향이 풍부한 듯? 총평: 외관도 멋지고 가성비 좋은 꼬냑 담에 사먹을지 말지는 할인율에 달려있을 듯 ㅋㅋ

맛집, 카페, 디저트/주류 2021. 7. 1. 18:58

평소 중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내 입맛을 확 사로잡은 곳이 있다. 바로 상수 카이화. 처음 갔을 때 먹은 게 다 맛있어서 갈 때마다 다른 걸 먹어보고 있는데 지금까지 실패는 없는 듯~ 자장면과 짬뽕도 맛있다는데, 요리가 넘 맛있으니 매번 갈 때마다 밀려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ㅋㅋ 가장 먼저 선택된 메뉴는 닭고기 양상추 쌈(15000원)이다. 야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최고의 메뉴가 아닐 수 없다. 메콤한 닭고기 볶음과 바삭한 누들튀김을 아삭한 양상추에 싸서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그 날의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 든다! 캬~>_

맛집, 카페, 디저트/맛집 2021. 6. 12. 12:13

친한 동생이 집 근처 괜찮은 커피숍을 몇개 추천해줘서 하나씩 투어해보고 있다. 이 날 선택된 곳은 합정 비하인드.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는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고 했는데 이 날은 배가 불러서 커피만 마셔봄. 일단 입구가 안으로 들어가 있고 간판이 얌전(?)해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수가 있다... 내가 그랬다는 거겠지? ㅋㅋ 암튼 다시 백~ 해서 들어갔더니 큰 테이블 하나에 널찍하게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좋았고, 한쪽 편엔 책이 이쁘게 전시(?)되어 있었다 . 전시된 책 옆에 앉으면 공부가 잘 될 거 같아서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잔 시켰는데... 넘 오래되서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난다ㅠㅠ 여긴 그냥 기억나는 것만으로 평가하기로 ㅎㅎ [총평] 4/5 찾아보니 아메리카노가 4500원..

맛집, 카페, 디저트/카페, 디저트 2021. 6. 3. 19:21

간만에 뜨끈한 밥이 먹고 싶은 날, 얼마 전 친구가 알려준 국밥 집이 생각났다. 연우김밥 옆집에 생긴 소고기국밥 전문점. 점심시간에 갔더니 조그만 홀에 겨우 한 자리 남아있었다. 재수~ 기분좋게 자리를 잡고 음식 주문! 단품 메뉴라 그냥 하나 주세요~ 하면 된다 ㅎㅎ 반찬은 딱 김치와 장아찌 뿐인데, 매콤한 소고기국을 먹고 있노라면 반찬이 그리 많이 당기진 않는 듯~ 주인공인 소고기국은 매콤하니 맛난데, 솔직히 내용물(야채들)이 조금 더 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. [총평] 3/5 점 소고기국밥 7000원

맛집, 카페, 디저트/맛집 2021. 6. 3. 19:05

왕십리 쪽으로 갈 일이 있어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란 곱창맛집~ 리뷰가 짠 카카오에 400개가 넘게 달린 거 보니 엄청 궁굼해졌다. 조금 늦게 갔다니 대기가 11팀이라길래 고민하다가 옆에 보이는 맛있어 보이는 가게와 양쪽으로 다 대기를 걸어놨는데, 4번째였던 그 집보다 여기가 더 빨리 불리워졌다!! 내부가 넓어서 생각보다 회전이 빠른 듯~ 메인이 나오기 전 간과 천엽, 낙지(?) 퐁당 순두부찌개가 나오는데 왠맨한 곳 메인 저리가라 수준임! 하지만 이 맛난 아이도 곱창이 나오는 순간 밀리더라는 ㅋㅋ 둘이서 모듬구이를 시켰는데 곱창과 야채의 조화가 예술이었다!! 부추와 버섯을 어쩜 이리도 이쁘게 데코레이션 할 수 있을거?? 그리고 그걸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게 잘 구울 수 있는건지? 게다가 기름지기 쉬운..

맛집, 카페, 디저트/맛집 2021. 5. 14. 19:59

형부가 성수 근처 회사에 다녀서 평일에 언니집에 놀러갈 때만 한번씩 먹을 수 있는 성수족발! 가게가 좁고 항상 사람이 많아서 형부의 배달 찬스를 애용한다 ㅋ 직접 사러 가본적이 없어서 메뉴를 검색해 봤는데... 양 대비 비싸다 ㅡㅡ 특대 사이즈가 그리 큰 거 같지도 않은데, 이름값을 하는 건가? 메뉴 구성은 족발, 상추, 김치와 부추무침, 무절임, 콩나물국이다. 유명한만큼 야들야들하니 맛있긴하다 ㅋㅋ 무절임은 많이 절이지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지만 나는 나름 괜찮았다. 줄서서 먹을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포장으로 먹기엔 괜찮은 거 같다. 총평: 3.5점

맛집, 카페, 디저트/맛집 2021. 5. 14. 19:14